태양광 패널 사용기

지난번 포스팅에 태양광 패널 설치에 관해 올렸었다. 

 

https://hypendoc.tistory.com/21

태양광 패널 설치하기

 

핸드폰으로 주기적으로 패널이 얼마나 전기를 생산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. 핸드폰 어플을 패널 근처에 두고 발전량을 체크하면 볼 수 있다. 하지만 빛이 없는 밤이 되면 패널 관리 모듈이 꺼지는지 확인이 어렵다. 

 

 

 

오늘 저녁 5시 쯤 측정한 결과 53.4W 씩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. 지난 일주일 동안 6.41kWh 만큼 생산했고, 4/27 설치 후 대략 3주 간 11.56kWh를 생산했다.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거의 전력이 생산하지 않는다. 

 

그래서 지금까지 총 전력생산은 11.57kWh 인데, 우리집의 경우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아, 1kWh 당 80원 가량의 단가를 계산해서 총 1,079원 정도 절약된 것으로 보인다. 1주일 간 6.41kWh 만큼 생산한다고 하면 한달이면 대략 28kWh 정도. 단가로 따지면 2500원 가량이 될 것 같다. 결국 설치비가 6만원이 들었으므로 24개월이면 전기요금 절약이 설치비와 같아진다. 금액만 생각해보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지도 모르겠다.

 

환경 관련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효과가 어느정도일지 모르겠다. 이 패널을 만들기 위해 발생된 이산화탄소의 양이 상당하지 않을까? 거시적 관점으로 본다면 나와 같이 태양광 패널을 사용함으로서 화력발전 등을 유의미한 정도로 줄이고, 이를 오래 유지한다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는 있겠다.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면 이 패널을 수십년 간 잘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.